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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yeon0430 | 2023년 07월 13일
이번시간에는 공군 병사대표인 으뜸병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대부분 으뜸병사라 하면 휴가를 많은 받는다는 이미지로 박혀있습니다.
하지만 평일, 주말 상관없이 일과후에도 근무하기 떄문에 적절한 보상을 받는겁니다.
또한 간부들은 병사들이 필요할 때 으뜸병사를 제일 먼저 찾기 때문에 무게감이 높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으뜸병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으뜸병사는 기본적으로 상병 5호봉에서 병장 2호봉 사이에 지원자를 모집합니다.
기본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근무하며 지휘관들의 종합적인 평가를 반영하여 선발합니다.
으뜸병사는 주임원사님에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로 선발되면 6개월 간 부서가 아닌 주임원사실로 출근합니다.
그래서 부대에 방문하는 손님들을 대접하거나 사무실을 청소하는 등 각종 필요한 업무를 맡습니다.
아침점호때 대표로 도수체조를 진행하고 뜀걸음에 선두를 맡아 지휘합니다.
간부에게 받은 공지사항을 전달하며 생활관, 청소구역 등 담당업무를 배정합니다.
병사들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부분을 다 책임집니다.
으뜸병사는 위로휴가를 기본 2개 받습니다.
만약 여기서 지휘관 판단하에 2개까지 추가로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으뜸병사를 열심히 한 덕분에 지휘관이 위로휴가를 총 4개 주셨습니다.
추가적으로 시간외 근무를 하다보니 많은 가점이 쌓이게 됩니다.
가점을 모으면 포상휴가를 받습니다.
사이트나 포대같은 경우 15점당 포상휴가 1개이며 비행단이나 대대같은 경우 25점당 포상휴가 1개입니다.
총 18개의 포상휴가를 모을 수 있고 초과된 가점은 근무 OFF로 대체됩니다.
저는 으뜸병사 기간동안 7개에 포상휴가를 만들었고 종합하면 11개의 휴가를 받았습니다.
어린나이에 높은 자리를 경험할 수 있는 몇 없는 기회라 생각합니다.
학교와 달리 직장이라는 공간에서 병사들을 관리하기 때문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군대는 강제로 모인 집단입니다.
서로가 일을 안하려고 눈치보기 때문에 통제하기 너무 힘듭니다.
게다가 공식적으로 병사끼리는 지휘를 내릴 수 없습니다.
자기가 일을 안 하겠다는 건 신경 안쓰지만 열심히 하는 사람이 고스란히 피해를 받습니다.
결국 피해를 끼치는 상황을 만들고 방관만하는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겁니다.
제가 이러한 이유로 으뜸병사에 지원했고 직접 도망치는 병사들을 찾아내 혼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된 후 체념한 채 일에만 집중했습니다.
덕분에 깊은 교훈을 받게 된 계기가 됐으며 직접 해보면 좋은 경험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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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8 05:26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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